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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미 망했습니다.
2013/01/25 10:26


애플은 (적어도 한국에서 만큼은) 이미 망한 기업입니다.
뭘 내놔도 실망스럽고 어떤 실적을 내놔도 성에 차질 않습니다.
새로운 기기를 출시할때마다 혁신은 없고 문제점 투성입니다.
혁신과 변화가 없으니 실적은 항상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국내에서 내놓는 기사와 소문만 들으면 애플은 곧 망할 기업 또는 이미 망해버린 기업이자 소비자가 외면하는 기업입니다.
아이패드를 내놓을때도 커진 아이폰일뿐이라고 조롱을 당했고 4인치인 아이폰5를 내놓을때도 길어진 아이폰일뿐 변한게 없다고 혹평을 얻었습니다.
두께는 얇아지고 스크린은 커지고 터치패널과 스크린을 하나로 만든 일체형 인셀 기술을 사용하고 앞뒤 구분이 없고 작아진 라이트닝 커넥터에 새로운 디자인과 더 좋아진 성능의 이어파드를 선보이고 더 가벼워지고 더 빨라져도 혁신과 변화가 없는 제품이란 말을 듣습니다.
듀얼코어의 아이폰5의 벤치마크 점수가 쿼드코어인 안드로이드폰들보다 우수해도 여전히 2와 4의 숫자놀음에만 치중합니다.
한분기(3개월)에 545억불(약 58조3000억원)의 매출과 131억불(약14조원)의 순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이라 욕먹으며 더이상의 발전이 없는 기업이라 낙인을 찍습니다. (삼성의 4분기 매출은 56조600억원, 순이익은 7조400억원입니다.)
부진한 실적이라고 하면서 매출대비 순이익이 44%에서 38%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판매 이익률이 높은 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판매량이 17% 줄어들었고, 판매 이익률이 낮은 아이패드 미니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불티나게 팔렸으니 44%에서 38%로 떨어진걸 부진한 실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를 쓴 기사는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작년 2011년 같은 분기는 14주로 일반적인 13주보다 한 주 많았던 걸 감안한다며 작년에 비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말하기 쉽지 않은데 언론은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인용하여 기사를 냅니다. (주당 평균 매출로 따져보면 2011년 4분기는 주당 평균 매출은 33억달러고 2012년 4분기 주당 평균 매출은 42억달러로 크게 증가한 걸 볼 수 있습니다. Average weekly revenue was $4.2 billion in the quarter compared to $3.3 billion in the year-ago quarter.)

아이폰이라는 하나의 스마트폰 라인으로만 한분기에 4780만대를 팔고 2290만대의 아이패드를 팔아치워도 여전히 실적이 부진하다며 애플의 끝없는 추락을 기사화 합니다.
2007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5억대가 넘는 iOS기기가 팔렸어도, 1초마다 10대의 iOS기기가 팔려나가도, 아이클라우드 유저가 2억5000만이 넘어도 예상보다 못하다고 비난을 받습니다.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70억불(약7.7조원)이 넘는 돈이 개발자들에게 돌아갔어도, 매일같이 20억개의 iMessage가 보내져도, 1370억불(약 140조)의 현찰을 보유해도 애플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아니 암울한 것 그 이상입니다.
AT&T의 4분기 실적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량이 1020만대이고 그중 아이폰이 860만대여도 아이폰은 여전히 인기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Verizon의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920만대이고 그 중 아이폰이 620만대여도 애플은 몰락하고 있다는 소릴 듣기 충분합니다.
아이폰은 미국에서의 판매 점유율이 51.2%, 일본에서는 66%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TV는 작년에 비해 60%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국에서의 매출이 작년에 비해 57%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실적이란 소릴 듣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 이후로 항상 미래는 어둡고 곧 망할 기업처럼 기사화 됐으니 당연한 얘긴가요?
국내에서는 애플과 연관된 기사나 소문은 대부분 부정적이며 비관적/비판적입니다. 그와 반대로 삼성에 관련된 기사들은 항상 우호적이며 긍정적입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은 옴니아 시절부터 애플의 적수였고 지금은 애플이 삼성의 적수가 되질 못하고 있다고 애플의 몰락을 항상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어떤 언론도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삼성의 적수인 애플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를 썼다가는 대광고주를 잃지 않을까 하는 염려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때문에 수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죠.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을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요.)

뭘해도 안되는 기업인 애플
뭘 내놔도 욕먹는 기업인 애플
항상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되는 기업이기에 애플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이란 시장은 해외 기업들의 무덤이 되고
오직 국내의 한 기업이 소비자 위에 군림해서 자기들 원하는데로 시장을 만들어 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는 현명한 소비를 원치않고 아무리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기업이라도 제품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고 홍보로 겉치장만 잘 하면 지갑을 여는 일은 변함없이 이뤄질테니까요.

한국에서는 애플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스마트폰 시장이던 태블릿 시장이던, 아니면 건설, 보험, 서비스업이던 상관없이 오로지 한 기업을 위해서 존재하는 나라가 되버렸으니까요.

부자세습이 아주 자연스럽고 회장의 자식이면 능력에 상관없이 임원이 되고 회사를 물려받아도 비난 하나 하질 않는 나라.
감옥을 가도 휠체어만 타면 나올 수 있고 그렇게 불법을 저지른 회장이 국민들에게 한 말이 "온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도 되는 나라
사람이 죽어 나가도 무노조 경영이라고 떠받드는 나라와 국민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콩고물이 더 떨어질까를 매일같이 고민하는 언론과 자신들의 뒷주머니를 항상 생각하는 정부가 버티고 있는 한 해외 기업들의 무덤과 삼성공화국이라는 나라라는 칭호는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당신은 애플빠"니까 라는 시선으로 글을 읽게되니 제 글에도 힘이 없습니다. 뭘 써도 삼성에 문제와 언론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니 지루하고 편파적이라 생각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IT인으로 한국의 IT에 관심을 가지고 제 생각과 주장을 펼쳐왔던 블로그라는 세상의 문을 닫습니다. 뭘써도 똑같이 들릴테고 뭘말해도 귀만 아플테니까요.
삼성은 변하지 않을테고 언론 또한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할테고 소비자들은 똑같은 소비만 반복할테니 글을 더 쓴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언론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국내 대기업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소비자 또한 변하지 않음을 깨닫고 나니 글을 쓸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이젠 그 흐름에 역류를 하기를 포기하고 흘러가는데로 나두고자 합니다.
그 흐름의 끝이 어딘지 가봐야 그때서야 현실을 볼 수 있다면, 진실을 깨닫게 된다면 그냥 놔두는게 최선의 방법이겠죠.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냥 삼성공화국으로 남아 있는게 가장 자연스럽다는걸 깨닫고 블로그의 문을 닫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1/25 10:26 2013/0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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