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본사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IT 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모든 회사가 동일하다고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 ^^;
학교 다니면서 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한때까지 치면 9년이 넘게 한 회사의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을 했었구요. 지금은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하드웨어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IT 회사에서 일하는 환경은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제가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지만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많은 개발자들의 글들을 읽어본 결과 이곳과 다르다는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근무 환경이 뭐가 다른지 저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하나 하나씩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구글 야외 카페테리아]
1. 근무시간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 5일제 근무를 합니다. 하루에 8시간 일주일 40시간을 일하게 되죠. 보통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5시에 퇴근을 합니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8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시간은 유동적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 7시부터 4시또는 6시부터 3시까지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이지만 일을 끝내지 못해 8시간 이상을 일할 경우 나중 근무시간에서 일한만큼의 시간을 뺄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 10시간을 한뒤에 금요일에는 8시간 대신 6시간만 일하고 나올 수 있는거죠. 자신이 8시간을 일했으면 상사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나옵니다. 일명 칼퇴근이 가능한 환경이구요. 칼퇴근에 눈치를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마감시간이 다가올수록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시간을 일했으면 프로젝트가 끝난뒤에 일을 더한만큼의 시간을 뺄 수 있습니다. 개발자 또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밤샘 작업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과로로 인하여 어떠한 일이 생겼을때 회사에 큰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지금은 네트워크 관리자로 일하고 있지만 저도 5시 이후에는 블랙베리를 통하여 긴급상황만 체크할뿐 서버 옆에서 잘 돌아가나 지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 서버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일안하는 시간인 토요일이나 주일날 나와서 일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게 일할경우 평일날 시간을 뺄 수 있죠. ^^
미국 IT 회사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들이 주5일 40시간 근무제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미국에 있는 한국인이 주인인 회사를 다니는데 이 회사는 토요일날도 오전 근무를 시키더군요. 역시 대단한 민족입니다. ㅡ,.ㅡ
2. 휴가
보통 처음에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올때 1년에 2주 (10일) 정도를 휴가로 받습니다. 자신이 쉬고 싶은날 미리 자신의 직속상관(Boss 또는 Manager라고 하죠.^^)에 알리고 난뒤에 눈치볼 필요 없이 자신에게 할당된 휴가를 사용합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1년동안 휴가를 다 못썼을 경우 다음년도로 남은 휴가일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올해 8일만 휴가를 썼으면 다음해에는 12일이 되는거죠. 회사에 3년 또는 5년 이상 근무를 하면 휴가일도 10일에서 15일로 늘어 납니다. 많은 회사들이 보통 5년마다 5일씩 휴가일을 늘려 주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일년에 15일 이상을 휴가로 받습니다. 눈치보느냐고 있는 휴가도 못쓴다는 것은 이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회사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서 부도가 나기 일보직전인 경우는 다르겠죠? ^^;
휴가 이외에도 Sick Day가 따로 있습니다. 몸이 아플경우에 자신의 휴가를 빼는게 아니라 Sick Day를 사용하죠. 보통 Sick Day는 다음년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

[ Pixar HQ 내부 모습]
3. 휴일
한국에는 보통 국경일이 대부분 휴일로 정해져 있지만 미국은 국경일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쉬는날은 아닙니다. 어떠한 국경일은 정부만 쉰다던지, 정부와 학교만 쉰다던지 하고 어떤 국경일은 미국 전체가 다 쉬기도 하죠. 미국 전체가 공식적으로 쉬는 국경일은 5일뿐입니다. (신년, 현충일, 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성탄절) 그외에 Labor Day, Veterans Day, President Day등 여러가지 국경일이 있지만 모두가 다 쉬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5일 공식 휴일만 쉬게 하는게 아니라 5일을 Option으로 따로 줍니다. 그러니까 1년에 10일을 무조건 휴일로 주는거죠. 공식적인 국경일인 5일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5일은 자신이 원하는날 쉴 수 있게 되는겁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1년에 10일의 국경일 휴일은 회사원들에게 제공해 줍니다. 한국처럼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국경일이 겹쳐 매년마다 휴일 수가 바뀌는게 아니라 항상 똑같이 10일을 쉬게 되는거죠. 참고로 미국 전체가 쉬는 국경일중 날짜가 바뀌지 않는 1월1일, 7월4일, 12월 25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로 될 경우 모두가 월요일날 쉬게 됩니다. 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고 가슴 아파해야할 필요가 없는거죠. ^^
4. 연봉
한국에서는 IT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 연봉이 그리 크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밤샘작업을 하는 개발자들도 일하는 시간에 비하여 적은 연봉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은 IT에 관련된 직장들의 연봉이 평균적으로 높습니다. 다른 직장에 비해 시작부터 높은 연봉을 받고 시작합니다. Salary.com에서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프로그래머의 평균 초봉은 약 $55,000불인 반면 학교 선생은 $50,000불 정도입니다 회계사의 평균 초봉은 약 $41,000불로 나오는군요. 이처럼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이상의 연봉을 받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마다 자신의 직속상관에게 Review를 받게 되고 평균 3%~6%의 연봉이 인상됩니다. 물론 리뷰에 따라 달라지게 되구요. Promotion(승진)을 할경우에는 그 이상의 연봉 인상을 받습니다. 한회사에서 몇년 이상 근무한뒤에 다른 회사로 옮길때는 연봉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이력서를 볼때 경험을 집중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전회사에서 얼마만큼 일했고 어떠한 경험을 쌓았느냐를 보기 때문에 경험에 따라 연봉은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는 만큼 이상의 연봉을 받고 옮길 수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매년마다 3-6%의 연봉이 오르기 때문에 회사를 옮기지 않고 한회사만 계속 다닐 경우에는 연봉인상이 적지만 회사를 옮기면 한번에 연봉이 큰 차이로 오르기 때문에 보통 IT 회사에서는 몇번을 옮겨 다녀야만 제대로된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너무 짧은 기간에 여러번 옮기는것은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한직장에서 3년에서 5년 이상을 일한 경험이 있어야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것이 수월합니다. 매년마다 직장을 바꾸는 사람을 좋아하는 회사는 드물겠죠? ^^)
5. 상사와의 관계
한국은 학교 다닐때부터 선후배 관계가 몸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상사와의 관계가 아주 철저한듯 보입니다. 상관이 하라고 시키면 군말없이 해야하고, 눈치를 봐야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등 회사 업무와 관계가 없더라도 상사는 영원한 상사인듯 싶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은 너무 자유스럽습니다. 자신의 직속 상사라고 해도 직급을 부르거나 Mr. Mrs. 와 같은 존칭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의 직속상관, 즉 보스한테도 그냥 이름으로 부릅니다. Hi Terri~라고 부르는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의 보스의 보스한테도 그냥 Dave라고 이름을 부릅니다. 일하는 역할이 다를뿐이지 직급이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회사의 CEO를 보면 그냥 이름만 부르기에는 뭐하겠지만 그냥 이름만 부르며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CEO들도 종종 봅니다. 상사의 눈치를 보는데 시간을 쓰기 보다 자신이 해야할일에 시간을 쓸수 있어 좋습니다. 내가 해야할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근무 환경이 이러한 관계속에서 만들어 집니다. 상사가 술마시러 가자고 해도 억지로갈 필요도 없고, 상사의 생일날 선물을 챙겨줄 필요도 없습니다. ^^ 오히려 미국에서는 상사가 자신의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선물을 주는거죠. 물론 큰 선물은 절대 줄 수 없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제 보스가 카드와 조그마한 선물을 매년 주곤 합니다. 때로는 제 보스의 보스도 초콜릿 같은 자그마한 선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참 좋고 바람직한 문화인듯 싶네요. ^^
6. 기업 문화
미국의 기업문화는 한국 기업 문화와 다른차이를 보입니다. 미국 기업 문화는 자율적이면서도 통제적입니다. 조직적이면서도 개인적입니다. 기업 중심적이면서도 인간 중심인게 미국 기업 문화인듯 합니다. 미국에서 근무하면서 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일일이 지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 자신이 자율적으로 근무를 하고 일을 하는거죠.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는 항상 책임을 져야합니다.
미국 기업문화는 미국 문화와 마찬가지로 꽤 개인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내가 열심히 한일을 남에게 돌리는 겸손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내가 한일에 대해서는 나를 최대한 알려야 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떻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팀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도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것이 미국에서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어 했던 부분중에 하나죠. 한국에서는 나 자신을 낮추는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했다가는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지도 모릅니다. "제가 뭘요..제가 한것도 없는데요."라는 겸손의 표현이 한국에서는 일반적이겠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겸손한 표현 보다 내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를 알리는게 더 중요합니다. 꽤 개인적고 이기적인것 같지만 이것이 미국의 문화인듯 싶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성향을 띄고 있지만 팀 프로젝트를 할때는 철저하게 조직적으로 변합니다. 자신이 맡은 분야는 꼭 해내야 하는거죠. 마감일이 정해졌으면 그 안에 팀원 모두가 다 일을 끝냅니다. 나 하나때문에 일이 지연되는 일은 쉽게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모든 기업들이 다들 목표를 가지고 있고 목표를 우선시 하지만 그 안에서도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게 바로 미국 기업 문화 입니다. 좋은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에 여러가지 일자리가 나오면 (Job Listing) 우선적으로 회사원들에게 메일이 옵니다. 이러 이러한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니 추천할만한 사람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말이죠. 그렇게 해서 자신이 아는 적합한 사람을 추천해서 뽑힐 경우 추천한 회사원에게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크게는 몇백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 이외에도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각 회사 마다 수많은 Job Recruiter들이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은 monster.com이나 carrerbuilder.com 과 같은 곳에 올라온 수많은 이력서들을 검색하며 뛰어난 인재들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한사람의 유능한 인재가 회사에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를 알기 때문에 좋은 인력을 선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7. Benefit (해택)
각 회사들마다 다 다른 Benefit이 있습니다. 의료보험 해택이나 각종 연금해택등은 거의 모든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생명보험이나 치과보험도 많은 회사들이 기본적으로 제공을 해주고 있죠. 그외에도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주식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택이나 주식 보너스와 같은 해택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20년또는 25년 이상 한회사에서 근무한뒤 정년퇴직을 할 경우 마지막으로 받던 연봉의 50%-75%를 평생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퇴직금 적립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자신이 받는 주급 (미국은 월급이 아닌 한달에 2번 주급으로 기본적으로 받습니다.)의 몇%을 정하면 그만큼에 해당하는 돈을 회사에서 더해주어 퇴직연금 펀드에 적립해 줍니다. 예를 들면 격주마다 $2,000불씩 받는 사람이 10%를 퇴직연금 펀드에 적립한다고 정하면 $200 + $200 (회사에서 지급해 주는 돈) = $400불이 퇴직 적금으로 격주마다 적립이 되는거죠. 100%를 해주는 곳도 있고 50%만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해택들이 다양하게 있죠. 특히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공부할 수 있게 무료로 training을 시켜줍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대에 가장 민감한게 IT 분야이기 때문에 당연한 해택이겠죠. ^^

기업의 문화와 환경이 바뀌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고 전세계의 IT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될겁니다.
회사원들에게 무료로 커피 제공하는 것 조차 아까워 하는 기업이라면 결과는 뻔합니다. ㅡ,.ㅡ
세계는 넓고 직장은 많습니다. 한국에서만 일해야 겠다는 고정관념을 깨십시요. 그리고 Monster.com이나 CareerBuilder.com 과 같은 곳에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 보십시요. 혹시 압니까? 구글이나 애플에서 연락이 올지 말이죠. ^^
미국 IT 회사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세요?







2010/03/10 17:59
읽으면서 100억 광년 쯤 떨어진 별나라 이야기거니 했는데
의외로 가까운 나라 이야기군요.
세계는 넓고 직장은 많다----옳은 말씀입니다.
능력만 된다면 떠나야죠.
내가 못떠난다면---아이만이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2010/03/11 08:08
아이들을 이런곳에 보내기 전에 대한민국이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로 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
2010/03/10 19:13
어디 IT산업만 그렇겠습니까? 한국 조직문화 전반의 문제겠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구별을 못하고 혼돈하는 경우는 대일본제국의 통치를 받던 시절부터 이어져온 전통있는 관습이죠.
너무나 지난 수십년간 들어온 '미국이 강한/약한 이유'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오히려 '거짓말' 하고 계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저런건 '서류상'으로는 보장하고 있죠. 연말만 되면 '못 쓴 연차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서약서에 사인하는 일상으로는 저런건 '교과서'에나 나오거나 어디 '해외 토픽'에 나올만한 이야기 같군요^^ 저런 이야기 하면 우리 하늘 같으신 상사나 심지어 동료, 후배들도 "미국은 미국이고, 우리의 현실은 그게 아니다. 회사가(천황폐하께서) 할당해준(하사하신) 것으로 해결하라"라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이나 할만한 소리를 하죠.ㅎㅎㅎ
이런글 보고 있으면 '미국인은 개인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줘서 조직적인 능력이 부족하고, 또 개개인의 정신력도 '곤조' 부족하여 우리 민족에게 상대가 안된다'라고 철저하게 국민들을 세뇌하고 그 '망상'을 바탕으로 미국에게 덤볐다가 그야말로 원자 단위로 분해될뻔 했던 어느 나라가 생각나네요(한국이 아닙니다! 한국이!).
8.15만 되면 마치 그 나라가 만든건 모두 부정할듯이 하면서 당장 돌아서서 일상에서는 그 못난 나라가 만들어놓은 못난 제도와 사상, 관념에 얽매여서 환장하는거 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을듯합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돈이 될거다'라고 판단한 IT가 그 중에서도 가장 극심한거 보면은요.ㅎㅎㅎ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 트위터에 글 좀 퍼가도 될까요?
2010/03/11 08:12
국내 기업들의 문화가 변화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들의 기업 환경이 변화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러다가는 우수한 인재를 다 빼앗기고 말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지 않고 미국에 남는 이유를 빨리 찾기를 바랄뿐입니다.
대한민국 기업들이 인맥이 통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랄뿐입니다.
인맥보다 학교 이름보다 실력을 먼저 보는 그러한 기업들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진심으로 말이죠...그러한 환경이 조성되면 저같은 사람도 한국에서 일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
2010/03/10 22:49
2010/03/11 08:15
2010/03/11 06:19
2010/03/11 08:16
격려의 댓글을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멋진 하루 되세요. ^^
2010/03/11 09:07
2010/03/11 09:31
많은 유학생들이 그런 생각들을 하고 결심을 하죠. 처음에야 공부만 하고 돌아가야지 했다가 미국에서 지내다 보니 미국이란 곳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결국 머무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많은 인재들이 미국의 좋은 대학에서 공부한 뒤에 그대로 머무는 경우가 많죠. 한국에 돌아가서 스트레스 받는 기업 환경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 머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다가는 좋은 인재 다 뺏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되는군요. 물론 개인적인 염려로 끝날지도 모르겠지만요. ^^
오신김에 그냥 머물지 그랬어요? ^^
2010/03/11 11:20
요새처럼 경기가 안 좋으면 다들 눈치보며 야근을 하는건 마찬가지라던가, 레이오프 당할 때 아침에 출근하면 책상에 해고통지서가 있고,경비원이 옆에 와서 지켜보는 가운데 20분 안에 기본적인 사물만 챙겨서 나가야 된다던가 그런거 말이지요.
그리고 베네핏도 요새는 본인만, 그것도 본인이 절반정도 부담해야 하는 회사가 상당히 많아졌더군요. 배우자나 자녀의 경우 100% 본인 부담이되 그룹 보험에 가입 자격만 열어주고요.
위의 예를 드신 회사들은 사실 San Jose 쪽의 잘나가는 IT 회사 기준은 아닐까 합니다. 물론 8-5 라던가 휴일, 급여 등은 맞는 말씀이고요.
2010/03/11 11:47
눈치보며 야근을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요. 저희 회사도 그렇고 제 친구들이 다니던 회사도 그렇구요. Lay-off를 당할때 출근하면 책상에 해고 통지서가 있고 바로 쫒겨나는것도 처음 들었네요. 제가 알기로는 Notice를 어느 기간 이전에 먼저 주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을 그만둘때도 미리 알린다음에 업무인계를 해야 하는데 그냥 하루 아침에 그것도 20분만에 그만두게 하는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베네핏이야 회사마다 다르니 그런 경우도 있겠습니다.
저는 San Jose (산호세)쪽에 잘나가는 기업은 모르겠구요. 최소한 미국 워싱턴 DC 지역의 회사들은 이런것 같은데요. 제 주위분들 이야기를 들어도 그렇구요. 장점만을 부각 시키려고 일부러 쓴 글은 아닙니다. 그래도 적어도 기업 환경이 한국과는 다르다는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글 첫 부분에도 말씀 드렸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고 알렸습니다. 오해 하시지 마셨으면 하네요.
2010/03/12 00:36
이거 완전 좌빨이네요
2010/03/12 08:02
여기서는 그냥 일상 근무 환경인데요.
자신이 일한만큼 해택을 누리는거죠. ^^
2010/03/25 02:45
2010/03/25 03:52
2010/03/12 10:19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신 포스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감각을 열어두고 살아가야겠습니다~ㅎ
주말 잘 보내세요~^^
2010/03/12 13:46
모든 해결책을 꼭 국내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묵쓰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0/03/12 12:24
2010/03/12 13:47
그래도 자신이 만족할 수 직장에서 일하는게 편하겠죠? ^^
2010/03/13 03:19
주말 잘보내셔요!
2010/03/13 08:48
이번 주말까지는 편희 쉬시고 다음주부터 도전해 보세요. ^^
2010/03/13 08:40
2010/03/13 08:48
바로 시작하십시요. ^^
2010/03/13 20:35
정말 잘봣어요 ㅋㅋ
IT 업종이 꿈인 고3인데요 우와~
미국에 취직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지 좀 알려주세요 ㅋㅋ
2010/03/14 21:28
IT 업종 가운데서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업종,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고 그 목표를 위해 전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2010/03/13 22:08
좋은점도 안좋은점도 있겠지요?
그래도 쓰신 글을 보니 좋은 점이 더 많은 듯 해요 ㅋㅋㅋ
담에도 좋은 글로 뵐게요!!
2010/03/14 21:30
2010/03/14 10:29
정말 어느별 이야기인지 구구절절히 슬프기만 합니다. 저 열심히 공부해서 프랑스 유학가고 졸업해서 꼭 프랑스에서 취직할 꺼에요!!!!!!!!!!!!!!!!!!!!!!!!
2010/03/14 21:32
아침 9시부 밤 10시40분까지 일주일만 일해도 저는 퇴사를 결정할겁니다. 그렇게 버틸 힘도 없구요. 대단하시네요. ^^
열심히 일하시고 공부하시면서 미래를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가 찾아 올겁니다. ^^
2010/03/16 22:42
한국에서는 3D노동을 하면서 천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는 IT가 미국에서는 굿굿굿이군요. 영어부터 마스터 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완전 원하는 근무환경이예요.
2010/03/16 22:47
아이디를 보니 뉴욕에 숍하나 차리실 모양이네요. ^^
제가 있는곳과 4시간 거리군요. ^^
2010/03/19 18:00
2010/03/22 15:09
감사합니다. ^^
2010/03/21 21:41
2010/03/22 15:09
감사합니다. ^^
2010/03/23 22:55
저같은경우에는 디자인쪽 업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나라 디자이너들이 받는대우랑 비교해도 별로 차이가 없네요...ㅜㅜㅜ
당장 가까운 나라 일본만해도 지금 받는대우랑 디자이너가 받는 연봉이랑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그런대우를 받냐고 경악을 하던데.....
후.............
언제쯤 좋아지려나...
2010/03/23 23:46
빠른 시일안에 쉽게 변하지는 않겠죠?
가까운 일본이라도 가셔서 그곳에서 일하시는것은 어떨런지요? ^^ 한국이 변하려면 고쳐야 할 부분이 한두군데도 아니고 걸림돌도 많기 때문에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야 조금이나마 바뀌지 않을까 하네요.
기업문화도 바꿔야 하고,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인재라는 인식도 정착이 되어야 할겁니다. ^^
2010/03/24 00:09
일본이란 나라의 특성상 외국인이 와서 일을 하려고하는걸 꺼려합니다.
한마디로 외국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상당히 까탈스럽지요...
IT쪽이나 기술쪽은 그런게 덜하지만 디자인쪽은 특히나 일구하기가 힘듭니다...
그쪽 현지에 회사를 차려서 직접운영하지 않는이상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하긴하는데...
마음같아서는 직접가서 체험해보고 싶은데 사실상 여건은 그렇지 못하기때문에...
항상 고민되는문제이지요..ㅠㅠ
2010/03/24 08:25
그렇다면 미국으로 오세요. ^^
디자인쪽에 일하고 계시니 포트폴리오만 잘 만들면 미국에서도 취직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CareerBuilder.com이나 Monster.com 같은곳에 이력서를 넣어놓으면 혹시 모르죠..미국 회사들쪽에서 연락이 올지도요. ^^
적은 시간이라도 외국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으로 공부하러 오기전까지는 정말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삶을 살았다는것을 금방 깨달았거든요. ^^
2010/03/24 02:44
우리나라도 저런식으로 의식의 변화가 되면 좋겠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2010/03/24 08:26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익을 충분히 챙기는 기업들이라면 변화에 큰 힘을 싣지 않을겁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큰 위기가 오지 않는 이상 변하기란 쉽지 않은듯 보입니다.
2010/03/25 02:50
물론 회사마다 틀리고 조금 더 나쁜 조건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국내 기업보다 훨씬 좋네요.
나이는 있지만 용기 충전해서 해외에서 일해봤으면 좋겠네요.
2010/03/25 08:37
직접 경험해 보시면 한국과 무엇이 다른지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
2010/03/26 00:57
2010/03/26 08:37
할말은 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
2010/04/02 09:44
저는 일본게임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한국이 좋지않은 환경이라는건 공감하는바인지라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일본사정도 잠깐 적어보겠습니다.
일본의경우는 국경일이 많은편이고(대략15일?) 역시 일요일이랑 겹치면 월요일에 쉬구요.
여름휴가와 겨울휴가가 대략 1주일씩 주어지고, 마음대로 쓸수있는 유급휴가가 신입이면 10일 주어지는건 같네요. 휴가일수는 매년 1일씩 늘어나구요. 출근교통비는 보통 회사에서 지급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저희회사얘기입니다만 근무시간은 하루 7.5시간이고 7.5곱하기한달출근일수만큼 일하면 되기때문에 마찬가지로 출퇴근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네요.
대신 지정업무시간을 오버하면 더한만큼 잔업수당이 나옵니다. 잔업수당은 정규시간임금보다 1.25배에서1.5배가 나오기때문에 잔업이 괴롭지만은 않고 회사에서도 칼퇴근을 적극권장합니다. 하루에 2시간씩만 잔업하면 잔업수당만으로 한국개발자들 평균월급을 넘는수준입니다.
퇴직금은 월급과는 별도로 매달 월급의 100%를 적립해주는데. 그중에 25%는 자기가 펀드에 투자하는등 자산운용을 할수있는 프로그램등이 마련되있습니다. 단 25%로 자산운용하는 돈은 정년퇴직하기전에는 꺼낼수없는 금액이기때문에 저같은 외국인에게는 그다지 의미없을수도있습니다만..
저역시 여기서 일해보고 한국이 얼마나 빡빡했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나마도 적은 여름휴가도 눈치보면서 못썼던걸 생각하면..ㅠ.ㅠ
도전 정말 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는분이 계시길 바라면서..
2010/04/02 09:51
한국땅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으니 열정을 가지신 분들은 조금더 세상을 넓게 바라보시고 도전하셨으면 하네요.
유래너스님의 좋은 정보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일본 게임회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려 주시면 재미날것 같아요. ^^
혹시 블로그는 안하시는지요? ^^
2010/04/02 10:59
혹시 나중에 하게되면 다시 들르겠습니다.^^
2010/04/03 10:49
2010/04/07 16:17
도전에 빠르고 늦음이 어딨나요? ^^
지금이라도..^^
2010/04/07 15:41
저도 인턴했던 시간까지 합치면 약 2년 반 정도 되는 기간동안 이 회사에서 종사했지만.
물론 연봉이 제가 많이 낮은편이긴 하지만, 한국의 IT업계에 종사하시는분들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지요ㅠ
가끔씩 한국에서 IT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도 IT가 무지 좋긴 하지만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까지 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구요ㅠ
아마 지금쯤 점심시간이 끝나고 식곤증을 느끼실 듯 한데, 좋은 (그리고 따뜻한?)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0/04/07 16:29
조금더 나은 환경만 만들어 준다면 한국 IT 산업도 더 크게 발전하지 않을까요? 억지로 일하는 환경 말고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환경 말이죠. ^^
점심 시간이 지나서 나른하지만 그래도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버티다가 퇴근하렵니다. ^^
2010/05/01 07:15
졸업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아주 많아서 밤을 지새울때도 있어요;;ㅎㅎ
그것도 여자라서 그런지 같은과 친구들은 이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저는 더 생각이 많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머가 꼭 되고 싶으니까요
저는 외국인이랑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자유로운걸 좋아하고 예전에 호주랑 영국에
1년 3개월정도 가본적이 있던데 저와 맞더라구요 ㅎㅎ
과연 혼자가서도 잘할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고요.
과연 취직할 때 필요한건 뭘까 고민, 생각중입니다.
미국에서는 어떤 언어가 대세면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하네요.
당장을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준비를 해보고 싶습니다
선뱃님 많은 도움 바랍니다.ㅠㅠ
2010/05/04 13:08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희망찬 미래가 보장될겁니다. ^^
2010/05/05 15:53
그리고 샐러리 닷 컴에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코멘트도 읽었었구요. ㅎㅎ
늘 글 재밌게 읽고 가다가 한 줄 남깁니다.
2010/06/07 08:06
2010/06/07 10:17
몬스터닷컴이 한국 싸이트도 있나 보네요. (몰랐습니다. ^^)
2010/06/09 03:56
2010/06/09 08:36
2010/07/19 22:42
이럴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인데...(사장님의 마인드가 좀 다르더군요.)
그전에 일했던 회사는..정말 생각하기도 싫더군요..상사 눈치보고..
그런더 차에 미국 가서 공부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장단점을 발견했습니다.
한국 와서 사람들 일하는것 봤는데..많은 사람이 쉽게 시간을 허비하는걸 봤습니다.
뭐..일하는 중간에 메신저 한다던가..가끔..인터넷 쇼핑 혹은 그냥 인터넷 서핑 하는 것으로 일과를 보내더 군요.
생각으로 그런 것 때문에..아니 솔직히 말해 상사보다 늦게 퇴근 해야 되기 때문에
8시간에 끝낼 일도 10시간으로 늘리는 것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상사가 마인드를 바꿔야 회사 전체가 바뀔것 같다는 생각을 여기와서 해보게 됩니다.
그냥 차라리 할당된 시간에 열심히 일하고 끝난사람은 그냥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