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죽지 않는다. 다만 디지털로 갈 뿐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을 공개했다.
6인치 E-ink 스크린(600 x 800 pixel resolution at 167 ppi, 4-level gray scale)에 백라이트는 없으며 전자책을 무선 인터넷인 Sprint의 EV-DO "Whispernet"을 이용하여 구입이 가능하다. 킨들은 전자책 200권 정도를 한번에 저장할 수 있으며 SD 카드를 이용하면 더 많은 책들을 저장하고 다닐 수 있다. 2시간 정도 충전하면 하루 종일 책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사용시간이 충분하며 10.3 ounces정도로 무게가 가벼운 편이다. Wikipedia 전자사전이 킨들 안에 내장되어 있다. Whispernet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킨들 유저들은 무선 네트워크인 Whispernet을 이용하여 전자책 구입이 가능하고 구입후에 바로 킨들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예전 전자책 단말기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다운로드를 받고 다시 전자책 단말기로 옮겨야 했지만 바로 구매후 바로 킨들에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이러한 불편한 점이 해결되었다. 새로 출시되는 전자책들은 약 $9.99이며 신간이 아닌 책들은 약 $2불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뉴스 구독 서비스는 한달에 $5.99에서 $14.99 정도, 킨들 잡지 구독은 한달에 $1.25 에서 $3.49 정도로 책정이 되었다.
킨들의 가격은 $399불로 저렴하지 않은 편이다. (비싸다는 표현이 맞을듯)
아마존에서 계획한 프로젝트중에 가장 큰 프로젝트중 하나가 아닐까?
런칭 이벤트와 대대적인 광고로 킨들을 알리기에는 충분했지만
킨들 단말기와 킨들 서비스등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나의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킨들이 실패할 확률은 99%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듯 나 또한 킨들의 밝지 않은 미래를 내다본다.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과 아마존의 킨들을 위한 서비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적어본다.
1. 비싼 가격
400불이면 수많은 기능이 들어 있는 아이폰 가격고 똑같다. 또한 ASUS의 Eee 노트북과도 같은 가격으로 400불에 단지 전자책 읽기 기능만 있는 킨들을 소비자들이 구입할까?
400불이라는 킨들 단말기 자체도 비싸지만 수많은 싸이트에서 무료 전자책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거나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간 10불이란 가격과 오직 아마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수 있게 만들지 못할것이다.
무료 Whispernet 서비스라고 하지만 신문 구독, 잡지 구독, 블로깅, 이메일 파일 첨부등 모든게 다 유료이다.
2. 촌스러운 디자인
휴대용 기기를 구입할때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디자인이다.
아마존에서 나름데로 디장인에 신경을 쓰며 전자책은 진짜책을 닮아야 한다는 원칙아래 두께 이외에는 닮은점 하나 없는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았다. 기기만 책같이 두꺼우면 닮은것인가?
겉모습만 봐도 고급스러운 면을 도저히 발견할 수 없다.
책을 즐겨 있는 사람들이 두께만 같다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쉽게 옮길 수 있을까?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지 못한다면 기능을 말 할 필요도 없다.
3. 책은 여전히 아날로그가 대세
"21세기에도 책은 죽지 않는다." 맞는 이야기이다.
"다만 디지털로 갈 뿐이다." 틀린 이야기다.
일반 책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디지털로 쉽게 이동 할 수 있을까?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날로그(일반적인 책)에는 디지털(전자 책)이
따라할 수 없는 점들이 많다. 책을 넘기며 보는 즐거움, 마지막으로 책을 다 읽고 덮을때의 행복감, 그리고 다읽은 책을 책장에 다시 넣는 뿌듯함등을 전자책에서 어찌 느낄 수 있으랴?
그것뿐 아니다. 책을 곱게 포장해서 친구나 가족들에게 선물로 주는 따뜻함과 좋은 부분을 하일라이트나 줄을 치며 읽어갈 수 있는 부분은 전자책에서 아직까지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부분이다.
4. 얇은 소비층
매년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든다.
전자책 시장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 드릴 수 있을까?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전자책이던 일반책이던 상관없이 둘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
전자책 시장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얼마나 많을까?
아마존이 아직 시작 단계라 전자책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착각 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자책 시장은 푸른 바다라기 보다 아직까지는 시냇물 단계가 아닐까 한다.
책을 구입하기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전자책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그럼 아마존은 누구를 겨냥하고 킨들을 내놓은 것일까 의문이 간다.
전자책을 구입하는 얇은 소비층 이외에 과연 누가 킨들을 구입할까?
그나마 전자책을 선호하는 소비층 모두가 킨들 단말기와 서비스를 다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없으니 과연 얼마나 판매가 되어지며 얼마나 다달이 유료로 내는 서비스들을 등록할지 의문이다.
장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아마존에서 내놓은 킨들은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어느정도 판매되어질 수 도 있겠지만 대박 아이템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 게다가 중국에서 만들어 졌으니...
아마존이 킨들이 실패해도 휘청거리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타격을 입지 않을까?
Sprint에 네트워크 서비스인 Whispernet을 사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킨들은 한마디로 말해 아마존의 가장 큰 실패작이라 생각한다.






2007/11/19 19:28
다만 디지털로 갈 뿐이다는 틀릴 말일지라도 책의 또다른 응용 및 활용 부분에서는 디지털일 때 막강해지지 않을까요 내가 본 책의 내용을 검색한다던가. 쉽게 북마크를 해놨다가 그 부분만 잠깐 보고 싶다거나 하는 등의 짧지만 강렬한 소망을 이뤄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킨들보다는 소니 제품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책은 역시 직접 보는게 최고죠^^
2007/11/20 08:52
메마른 현대 문명 가운데 아직까지 우리들의 마음을 적시는 책들이 디지털화 된다면 같은 책이라도 왠지 차갑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2007/11/19 21:12
2007/11/20 08:53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런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시길... ^^
앞으로 두고 볼 일이죠. 우리 함께 지켜 보도록 하죠? ^^
2007/11/21 08:00
음. 399$가 비싼돈인건 맞는데요, 현재까지 나온 e-ink 전자책 리더 중에서 제일 싼 편입니다. 뭐 얼마전에 소니가 100$ 정도 헐값에 하루 반짝 세일한 적은 있지만요, 무선인터넷에 사전까지 들어있는 스펙인데 저 가격이면, 현재로서는 저렴한거죠. 왜냐하면 e-ink 기술 자체가 비싸거든요. 그나마 amazon.com같이, 시장성있는 기업이었기에 저 정도로 낮은 가격에 팔 수 있는거랍니다. 다만, 앞으로 kindle이 세계제일의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성공한 이후 e-ink의 감가상각이 있을것을 고려해본다면, 당연 미래엔 가격이 더 싸지겠지요.
그리고...당근 이북이 진짜 책을 대체할 수는 없을겁니다. 특히 오래 두고 보고싶은 책이라면요.
하지만 실로 많은, 절반도 넘을 책은 한 번 보면 다시 보고싶은 책은 아니지않습니까. 거기다가 잡지나 신문같은것도 그렇죠.지금 상용화된 컨텐츠가 베스트셀러 위주이고, 신문과 잡지 구독 위주인 걸 보면, 킨들은 일단 '1번 이상 보고싶지 않을 책' 시장을 우선적으로 겨냥했다는 느낌입니다. 그런 책이라면 이북으로 봐도 별로 문제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삭막하다' '노트북이나 pda에 비교해서'라는 단어를 쓰시는 것으로 보아...e-ink 기술의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듯 해요. e-ink는 여지껏 나온 핸드폰이나 노트북, pda의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새로운 기술입니다. 여태까지 나온 어떤 디스플레이보다도 종이에 가깝고, 눈의 피로도도 종이 읽을 때의 수준이랍니다. e-ink 디스플레이를 보는 사람들은 종이책을 읽는 기분이라고들 하죠...여태까지 나온 디스플레이 중 가장 삭막하지 않답니다.^^
2007/11/21 10:13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봐서요.. ^^
E-ink 기술 자체가 비싼것은 알겠습니다.
그리고 400불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지도요.
하지만 소니 이북 리더는 지금도 299불인데요. ^^
거기다 100개 클래식북들을 공짜로 준답니다.
http://www.sonystyle.com/webapp/wcs/stores/servlet/CategoryDisplay?catalogId=10551&storeId=10151&langId=-1&categoryId=8198552921644523780
요길 참조해 주세요. ^^
개인적으로 모든게 다 디지털화 되어간다고 해도 책, 엽서, 편지와 같이 마음과 정이 느껴지는 것들은 마지막까지 아날로그로 남아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담겨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되어 지면 모든게 편하고 좋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나 삭막한 세상이 되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미래의 영화에서 흔히 보듯 말이죠.. ^^
좋은 정보와 견해 감사 드립니다. ^^
2007/11/22 14:40
2007/11/26 09:12
소니도 소니만의 포맷을 강조하다가 MD 플레이어가 망했듯이
아마존의 킨들도 패쇄적인 전략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미래는 분명 밝지 못할것 같네요.
2008/06/08 13:26
2008/06/09 10:08
저는 아직까지 킨들을 한번도 보질 못해서 말이죠. ^^
킨들 뿐 아니라 전자책 시장이 아날로그 책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까가 의문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책 시장 만큼은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09/01/05 19:22
2009/01/07 13:56
이북시장이 점점 더 커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책만큼은 아날로그로 남아 줬으면 하네요. ^^
2009/08/28 20:49
얼마나 편리할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님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킨들이 대성공을 거두며 이름처럼
정체된 전자책 사업에 불을 붙였다고 하니 조금 더 두고보기는 해야겠네요.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의 말처럼 킨들이 책을 넘어서는 일은 없기를...
2009/11/29 02:31
저는 아마존이 아주 큰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출판시장이 하향세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디지털 문화때문입니다 책을 직접 넘기고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다읽어고 덮을때의 기쁨은 저도 압니다만 그와 역설적으로 출판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것은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디지털 문화쪽으로 점점더 치우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거지요 결국 사람들은 직접 만지고 넘기는 책보다는 디지털 소프트웨어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 흐름을 흡수하기위해 큰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킨들이 성공한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이북"은 꽤 성공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존은 서점에서 책 구입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겨냥하기 위해 킨들을 내놓은것이 아니라 글을 읽기 원하는 독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힘든 상황에 놓인출판업계를 겨냥하고 있지요 이북이 보급될경우 출판업계도 정말 엄청난 이득을 볼수있으니까요
2009/11/29 02:38
저는 맞는 말 같습니다 시장이 보여주고 있지요
글을 읽는 사람은 줄지 않습니다 만질수 있는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 줄고 있지요
2010/08/09 12:01
2010/08/09 14:14
아마존의 킨들 리더기들중 1세대 모델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이북용 킨들 자체는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죠. 아이폰용 앱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통해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리더기만 보자면 그렇구요.
킨들이라는 아마존 이북을 보자면 그렇지 않지요.
물론 전 여전히 아나로그 형식의 책을 선호합니다.
아이패드에 이북 책들이 있지만 감성까지는 건드리지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
2010/11/02 12:29
2010/11/02 12:59
킨들 리더기만 보자면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최근에 엄청난 가격 인하를 통해 더 많이 팔리겠지만 여전히 이북 전용 리더기만으로는 미래의 성공을 점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최근에 Nook이 LCD용 이북 리더기를 선보였죠. 이러면서 이북리더기들은 점점 멀티미디어 태블릿화 되어가겠죠. LCD 또는 칼라 스크린을 탑재하고 나서 단순 이북 리더기 기능만 한다면 성공의 보장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LCD 또는 기존의 칼라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멀티 미디어 기기로 다양화된다면 다른 이야기지만요.
궁금하시면 조금더 기다려 보시던지요.
3년전 글도 읽으신뒤 궁금해 하실정도면 몇년 더 기다리시는건 일도 아니겠죠? ^^
2010/08/19 03:57
2010/08/19 08:21
저작권도 좋지만 자신이 구입한 책을 아무데서나 아무때나 읽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 읽은책을 팔수도 있게 말이죠.
그런면에서 아직까지는 아날로그 형식의 책이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0/08/19 23:54
2010/12/25 21:00
2007년부터 킨들이 망했다면 지금 킨들3 가 나오지도, 반스앤노블이 컬러누크를 만들지도 않았겠죠. 책포맷도 오픈되어있으니 ePub 을 못읽는 킨들도 calibre 같은 무료변환기로 쉽게 읽어들일 수 있으니까 전자책 시장확장에 걸림돌도 없구요.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언제 한국에도 전자책의 붐이 읽어나느냐의 문제입니다.
2011/01/23 18:57
한국 친구들은 죄 그런 걸 왜 사냐고 하는데 머 어차피 한국은 책도 별로 안 읽는 나라고 읽어봐야 자기개발서나 참고서같은 위주니.... 킨들로 뭘 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그 기가막힌 고전 명작들을 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인 코드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일이겠죠.
2011/02/28 13:52
2011/04/25 14:44
2011/06/20 08:37
2011/10/0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