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옴니아 - 3G 아이폰과 한판 붙으면?
오늘 삼성에서 아이폰 대항마로 새로운 터치 스마트폰인 옴니아를 공개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3G 아이폰 나와라 한판 붙자"등으로 아이폰 킬러로 손색이 없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그렇게 이야기 해도 무방한것이 이번에 선보인 터치 스마트폰인 옴니아는 최근에 나온 햅틱폰의 성능과 비교가 되질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새롭게 햅틱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옴니아의 출시에 뒷통수를 맞은듯 속은 기분이 나지 않을까? just wondering~)
삼성 옴니아의 사양을 살펴보면
Network: HSDPA (7.2 Mbps), EDGE / GPRS 850/900/1800/1900
OS: Microsoft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
Display: 3.2” WQVGA TFT LCD (240 x 400)
Camera: 5 Megapixel CMOS, Auto Focus, Image Stabilizer, Geo-tagging, Auto-Panorama Shot,
Wide Dynamic Range (WDR), Face Detection, Smile Detection
Video: DivX / XviD / H.263 / H.264 / WMV / MP4
Video recording: Video Editing: Trim video, Audio dubbing, Live dubbing, Add subtitle, Image capture
Audio: FM Radio with RDS, MP3/ AAC / AAC+ / WMA / OGG / AMR
Bluetooth Stereo Headset (A2DP)
Value-added Features: GPS, TouchWiz UI, MS Office Document Viewer, Advanced PIM Apps, Push Email, Auto Rotation, TV Out, Connectivity, Bluetooth 2.0 / USB 2.0 / Wi-Fi
Memory: 8GB / 16GB Flash + External Memory slot : microSDHC™
Size: 112 x 56.9 x 12.5
Battery: 1440 mAh
MS 윈도우즈 모바일 6.1 프로를 OS를 하고, GPS, 5메가 픽셀의 카메라, 고용량의 메모리, 메모리 슬랏등은 아이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들이다. (차세대 아이폰에서는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3G 아이폰과 붙어 과연 삼성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가?
개인적인 견해로는 3G 아이폰과의 승부는 이미 결정이 났다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다.
첫번째 이유로는 발표한 시기를 들을 수 있다.
오늘은 바로 WWDC에서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는 날이다. 그렇기에 전세계의 시선이 모두 그곳에 쏠려있음을 아는 삼성이 왜 하필 오늘 옴니아 폰을 발표 했을까?
기즈모도 블로그에서는 옴니아 폰의 공개를 두고
Samsung "Announces" Omnia Cellphone on the Worst Day Ever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렇다..삼성이 시기를 잘못 고른듯 보인다.
미동부 시간으로 1시에 WWDC가 시작되면 옴니아는 금방 잊혀져 버릴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3.2인치 LCD 스크린 화소이다.
WiFi나 3G 네트워크를 이용해 플 부라우징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240 X 400의 화소는 얼마나 불편한지 말을 안해도 알 수 있다.
1세대 아이폰은 3.5인치에 320 X 480의 화소를 지니고 있다.
인터넷을 하기에는 큰 화면과 화소가 높을수록 쉽고 편하다는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
옴니아의 화소는 동영상을 보기에는 충분한지 몰라도, 인터넷을 하기에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세번째 이유는 가격이다.
$600불 이상으로 책정될거라는 옴니아의 가격은 한국에서는 고가의 핸드폰이 아닐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고가의 핸드폰임에는 확실하다.
오늘 1시 이후에 확실히 알려지겠지만 현재 소문으로는 3G 아이폰의 가격은 $200불 정도로 알려졌다.
가격 경쟁에서 옴니아가 절대 아이폰을 따라 올 수 없다면 아이폰 킬러라 이야기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바로 출시 시기이다.
3G 아이폰의 출시시기는 이미 임박했다. WWDC 발표 바로 다음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옴니아는 6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질 예정이고 그 이후에 동남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판매되어질 예정이다.
만약 아이폰보다 출시 시기가 느리다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물론 어떠한 3G 아이폰을 들고 나오느냐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고성능에, 깔끔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을 들고 나온다면
삼성의 옴니아는 유저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릴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 하나를 더한다면
국내 기업인 삼성이 자국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것이다.
점점 많은 유저들로 부터 이러한 일들이 불만으로 쌓여 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기업인 애플이 자국인(미국인)들에게 먼저 만날 수 있는 해택을 주는것과 다르게
삼성은 해외 출시를 먼저하고, 국내에는 스펙다운을 해 판매하는등
유저들의 불만을 스스로가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 판이하게 다르다.
글로벌, 글로벌 하며 국내시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한국 기업들의 사고방식은
소비자들에게 언젠가는 외면을 받고 말것이라는것을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
휴대전화고 그렇고, TV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