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아이폰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A/S가 아닌가 합니다. 이는 앞으로 애플 코리아와 KT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일 겁니다.
국내에서의 애플 A/S가 형편없는측에 속한다면 미국에서의 애플 A/S는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이번에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더 쉽게 공감하게 됐습니다.
제가 6개월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했던 아이폰4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면 화면은 잘 녹음되는데 음성은 녹음이 되질 않고 노이즈만 들리더군요. 만 3살이 다되어 가는 제 아들 녀석이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 아니면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음성만 녹음이 되질 않았습니다.
아들이 재밌고 귀여운 행동을 할때마다 빠르고 신속하게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었던 아이폰4였는데 음성이 녹음되질 않으니 꽤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아직까지 애플의 1년 기본 워런티가 살아있기 때문에 애플의 A/S나 받아볼까 하는 생각에 아이폰에 설치한 애플 스토어 앱을 열었습니다. (애플 스토어 앱은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A/S 서비스까지도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Stores 메뉴중에 지니어스바를 선택하고

카테고리중에 아이폰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선택하게 되면 지니어스바(A/S) 예약이 완료됩니다.
그리고나면 아이폰에 자동적으로 일정이 등록돼죠. (물론 일정에 등록할꺼냐고 물어봅니다. yes하면 등록이 되는거죠. ^^)

그렇게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1월 4일 화요일 저녁 7시50분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애플 스토어에 있는 지니어스바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7시 45분 정도에 애플 스토어에 들어가서 7시50분에 지니어스바 예약(Appointment)를 했다고 알려주니 직원중 한 사람이 아이패드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하고 Check-in을 해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이름을 부를꺼라고 하더군요.
이전 손님들의 상담이 조금 길어져서 7시50분을 넘어서야 제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A/S는 시작됐죠.
동영상 촬영시 음성 녹음이 안되고 노이즈만 녹음된다고 하니까 제 아이폰4로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점을 파악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지 검색을 해보더니 마이크에 문제가 있다면서 리퍼폰으로 바꿔 주겠다고 하더군요. (리퍼폰은 검은색 박스에 밀봉돼 있더군요. ^^)
리퍼폰을 주면서 미리 백업/싱크를 했냐고 물어보길래 오기 전에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제 아이폰4를 초기화 시키면서 저보고 Delete 버튼을 최종적으로 직접 누르라고 하더군요. (소비자의 데이터를 소비자가 직접 지워야 하는게 원칙인가 봅니다. ^^) 그래서 제가 버튼을 눌러 제 아이폰의 데이터를 다 지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애플 직원이 기존 아이폰4에서 심카드를 뺀 뒤 새로운 아이폰에 넣어주고 전화 통화가 되는지 테스트를 해본뒤에 저에게 넘겨 주더군요. 이건 새로운폰인지 리퍼폰인지 모를정도로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로 흠집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하단부에 위치한 나사까지도 드라이버로 돌린 흔적 조차 없더라구요. ^^)
아들 녀석이 제 아이폰을 가지고 놀면서 수없이 떨어뜨려 작은 상처들이 많이났었는데 마치 새로운 아이폰을 공짜로 받는듯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리퍼폰으로 바로 바꿔주니 A/S를 받는 시간도 짧아 좋더군요.
그렇게 리퍼폰을 받고나서 집으로 돌아와 제 노트북을 켰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인 만큼 아이튠스에 연결하니 새로운 아이폰으로 인식을 하더군요.
그렇게 새로운 아이폰으로 등록을 하고 초기화 한 뒤에 Restore 버튼을 눌러 예전 아이폰 백업을 선택하고 나니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설정과 앱, 동영상, 사진, 음악들이 다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설정, 이메일, 노트, 일정, 모든 앱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과 동영상들, 음악 앨범들, 사파리 인터넷 설정들, Contacts, 날씨 설정, 주식 설정, VLC에 저장된 영화들, MiTube에 저장된 뮤직비디오들, runtastic PRO에 저장된 운동 데이터들, 앵그리버드, 위룰, 탭리조트등과 같은 게임 데이터들 등 모든것들이 단 한번에 복원됐습니다.
복원된 뒤 다시 설정해야 하는 부분은 이메일 비밀번호, 애플 비밀번호, WiFi WEP Key, 트위터와 같은 소셜 앱들 비밀번호, 게임센터 비밀번호등 제 로그인이 필요한 앱들이나 서비스에 대한 비밀번호만 다시 넣어주면 됩니다.
아이튠스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이폰을 다음세대 버전으로 업그래이드 하거나 A/S를 통해 리퍼폰을 받은뒤 재설정을 해야할때는 아이튠스만큼 편한 싱크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아이폰 그대로 복원이 되는걸 보니 아이튠스와의 싱크가 왜이렇게 필요한지를 세삼 깨닫게 됩니다.
국내에도 애플 직영점이 생기고 지니어스바를 통해 A/S가 이뤄진다면 애플의 A/S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많이 바뀔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애플 Authorized Dealer들이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도 국내에 애플 직영점이 생기는것은 일본처럼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국내에 애플 제품 판매량이 높아진만큼 애플에서도 국내시장을 멀리 바라보고 직영점을 열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애플 스토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잘 모르죠. ^^










2011/01/05 11:16
제가 판단하는 좋은 a/s는 빠르면서도 적절한 수리비여야 하는 데...a/s를 또 다른 돈벌이 창구로 생각하는 제조업체들이 너무 많지요.
서비스망이 많다고 차별화하면서 수리비는 사설보다 높게 한다면 넌센스겠지요.
2011/01/05 14:56
수리비 또한 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해야겠죠. 수리는 서비스이지 수익원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2011/01/06 01:45
이딴기사를 올리는 기자놈은 짤리지도 않나보네
http://blog.joinsmsn.com/chandler00
그렇게 쓸게없나.. 들가바라 참 어이없다.
보신분들은 댓글쓰기 신고하기 필수요!
2011/01/07 21:10
요즘엔 낚시로 정말 광고 잘하네요~
"전국민이 보는 사이트에 이렇게 광고를 할수가 참 어이없다~~"
2011/01/05 11:40
2011/01/05 14:59
사후 서비스를 돈버는 차원에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제 리퍼 아이폰4를 받았는데 너무 새것같아보여서 기분이 좋더군요. ^^ 국내에서는 리퍼하면 남이 쓰다가 고장난것 고쳐서 다시 주는 중고폰 정도의 인식이 크지만 미국에서만큼은 리퍼폰하면 품질이 검증된 폰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해서 인기가 좋습니다. ^^
2011/01/05 16:57
2011/01/06 09:30
2011/01/05 18:03
아들놈이 군에 입대하면서 아이팟 나노를 주고 갔는데---이게 고장이더군요.
아무리 눌러도 액정이 깜깜무소식인 증상---케이스도 온통 긁히고 찍히고 금까지 좍...
지말로는 1년 안된거라해서---긴가민가 A/S 센터 전화해서 시리얼 넘버 불러주았더니---보내라고.
그렇게 받은 리퍼 아이팟 나노---케이스까지 실금 하나없는 완전 AAA급으로 왔어요.
아들놈이 다다음주 전역인데 지금껏 잘 돌아갑니다.
리퍼는 몹쓸 것이라 어떤 놈들이 개소리한건지.....
2011/01/06 09:31
생각해보면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
2011/01/05 18:05
글을 읽어보니 애플스토어가 있고 없고에 따라 느껴지는 A/S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것 같군요.
어서 애플스토어가 하나쯤 생겨서 EUN님처럼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1/01/06 09:31
국내에도 애플 제품들이 많이 들어온만큼 애플 스토어를 하나 둘씩 세워나간다면 A/S도 점점 나아지겠죠.
지니어스바의 A/S는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
2011/01/05 18:22
아직 A/S를 받을 일이 없어서 햄볶아요^^
문제가 안생기네요..한국에서는 정말 다행인지도..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1/06 09:32
오늘도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구요. ^^
2011/01/05 18:41
2011/01/06 09:34
2011/01/06 18:36
2011/01/06 18:36
2011/01/05 18:52
2011/01/06 09:36
애플의 A/S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만큼 애플 코리아에서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나와야겠죠.
애플 스토어가 정답인것 같긴한데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네요. ^^
2011/01/05 20:26
오늘 다음미디어 뉴스에 외산폰 수입가격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에
절반도 안된다고 하네요 외산폰 수입가격이 평균39만원, 판매는 90만원 이상
통신사에서 각종 마케팅, A/S비용이라는데 그럼 A/S라고 똑바로 해주던가
이런 보험이나 들라고 유도하지 않나...정말 자국민 봉으로 취급하는 기업이네요
2011/01/06 09:38
포함된만큼 더 잘해줘야 하는게 정상인듯 싶네요.
2011/01/06 21:34
2011/01/05 20:29
회사입장에서는 A/S 기사나 부품을 각 지점별로 확보할 필요없이 공장에서 통합처리하니 비용이 적게 들고, 사용자는 현장에서 즉시 리퍼폰으로 교체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고...
다만, 소위 뽑기가 있는 제품을 많이 접해본 한국유저로서는 내가 쓰면서 검증한 제품이 아닌 다른 것을 쓰기가 선듯 힘들 수도 있겠죠.
리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겠죠. 중고라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 내가 쓰던것도 남이 쓰던 것도 모두 중고인데...
내부 기판을 재사용하고 케이스를 새걸로 바꿔주는 것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새것과 크게 차이를 알수는 없을 겁니다.
2011/01/06 09:40
리퍼 제품들을 여럿 구매하고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새것과 크게 다른게 없다는걸 잘 알기 때문이죠. 거기에 가격이 저렴하니 리퍼제품이 꽤 인기가 있죠.
국내에서도 리퍼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을 확산시키려고 하지 말고 리퍼제도가 얼마나 합리적인가도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2011/01/05 22:44
그리고 은님 처럼 아이튠스로 복원하니 마치 바로 이전에 쓰던 상태로 복원!
폰은 새로 받았는데 폰 안의 내용은 고대루니 참~ 신기하더군요 ^^
글 잘읽었습니다 ^^
2011/01/06 09:40
저도 복원하고 나니 예전이 내 아이폰을 쓰는듯 합니다. ^^
2011/01/06 02:13
2011/01/06 09:43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아 리퍼폰을 받을경우에는 중고폰을 받기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수개월이 지난후에 A/S를 통해 깨끗한 리퍼폰을 받을 경우는 마치 새제품을 받는듯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기분이 좋죠. 게다가 고장난것 고치는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바꿔주니 시간절약도 되구요.
2011/01/06 04:05
구경하는 사람 구매하는 사람 많더군요..
직영점 생겨도 될 만한 상황인 듯 한데..참 아쉽네요
2011/01/06 09:45
애플이 공식적으로 직영 판매점을 한국에 세우기 시작한다면 이런 딜러들은 순식간에 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직영점으로 가겠죠.
2011/01/06 13:59
일본도 애플스토어를 비롯해서 소프트뱅크, 대형 iT 매장등에서도 다 팔고 있는데 골고루 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애플스토어가 생긴다고 해도 동네마다 하나씩 생기는게 아니라면 결국은 자기위치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을 찾겠지요. ^^
고로 리셀러들과의 이해관계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1/01/06 14:34
일본도 공식딜러들과 직영점이 공존하는군요. ^^
그렇다면 국내에서도 직영점이 생기는건 시간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
아시아 시장으로 보자면 중국과 일본 다음에 챙겨야 할 시장이 한국일테니까요. ^^
2011/01/06 05:32
그냥 Apple이 쓰는 제도라서 좋다는 건 아니구요^^ -뭐 그렇다고 봐도... ㅋ-, 부분수리보다 어떤 면에선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한편으론 그 제도 자체가, 제품에 자잘한 고장이나 버그가 발생하는 확률이 낮다는 자신감과, 그런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기울인 노력의 반증이라는 믿음이 가기도 하네요.
아, Eun님 블로그를 아이패드에서 열어 보곤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만들어 봤어요.
띠용~~~용용용용용~~~~~~!!!
그 아이콘 혹시 직접 만드신 건가요? 너무 멋지더군요 ㅎㅎ.
오늘도 센스쟁이 Eun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1/06 09:48
미국에서는 리퍼제도를 사용하는 회사들이 꽤 많죠. 그만큼 리퍼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손쉽게 리퍼제품들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소비자들은 품질이 보증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조건 경쟁사의 A/S는 나쁘다라는 인식을 주려고 노력하기 보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보여줄 수 있는 2011년이 됐으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2011/01/06 08:46
반면에 유학가기전 LG 엑스노트를 구입 했었는데요 월드 워런티가 가능 하다는 광고를 많이 해서 미국에서도 가능 한줄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A/S를 받으려고 확인 해보니 미국에서 단 한곳에만 센터가 있어서 배송하고 수리 다시 배송 받으려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포기 했었죠
저도 리퍼 제도가 좋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에서 여러 노트북을 사용했었는데 대부분 구입 1년후 부터 문제가 발생 하더군요 미국에서 올때 맥북프로를 구입 해서 사용 하다가 애플케어를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베터리 2번 아답타 1번 교채 했네요 내년 3월 이면 3년 인데요 베터리 2번 리퍼 받아서 아직 까지 3시간 정도 사용 가능 합니다
2011/01/06 09:52
저도 예전에 이곳 미국에서 삼성 홈씨어터를 구매해 사용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홈씨어터가 디스크를 갉아먹는 현상이 일어나서 삼성 A/S 센터로 직접 배송을 하고 몇주 뒤에 다시 배송을 받은적이 있었는데요. 총 걸린 시간만 보면 3주가 넘습니다. 그런데 배송중 볼률 컨트롤러가 고장나서 소리를 제대로 조절할 수 없게 됐었죠.
하지만 다시 보내자니 시간이 또 이렇게 걸려서 포기한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삼성이나 LG의 A/S 서비스를 받으려면 센터가 곳곳마다 있는게 아니라 일일이 소비자들이 박스 포장해서 배송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애플은 애플 미국 전역에 있는 애플 스토어만 찾아가면 되니 상당히 편하죠. 그리고 그자리에서 바로 해결해 주고요. ^^
2011/01/06 10:04
그럼 쌩폰으로 맘 놓고 다닐...수는 없을까요.ㅋ
오늘 맥 앱 스토어가 오픈되었다더군요. 전 맥이 없어서...ㅠㅠ
나중에 OS X를 함 설치해볼까 해요.. 점점 애플의 기기들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_-ㅋ
오늘은 오타가 없군요!! :))
2011/01/06 11:04
앞으로 MS도 이런 스토어를 만들지 않을까요? ^^
애플 스토어가 국내에 들어간다면 애플의 입지가 급격하게 늘어날겁니다. ^^
새해 첫 포스팅에 오타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
2011/01/08 07:36